[STS&P 2018] 연간 20조 원의 유엔 조달시장, 중소기업에도 기회는 있다.

연간 20조 원의  유엔 조달시장, 중소기업에도 기회는 있다!

 

유엔은 매년 국제 구호 물품을 조달하는 분야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하며, 전체 조달시장 규모는 약 176억 달러(2016년 기준)에 달한다. 이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21%에 불과하다. 

중소기업의 유엔 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

 

 

 

15년 전에 비해 5배가량 커진 유엔 조달시장

 

세계 각국의 균형 잡힌 발전과 공존을 위해 애쓰는 유엔(UN)의 활동에는 다양한 조달물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엔은 국제 협력 기구와 각 국 정부는 물론 민간단체나 기업의 협력을 통해 물품을 조달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유엔 조달 시장은 약 20조 원(176억 달러)으로, 공적 개발 원조 시장은 약 165조 원에 달한다. 이는 2000년과 비교하면 5배가량 커진 수치로 유엔의 조달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품목도 초기 보건 의료 위주에서 자동차, 식음료 등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엔 조달 국가 중 우리나라의 총 조달 액수는 약 2,3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55%의 성장률 을 기록했으나 유엔 조달시장 전체 점유율로 보면 1.21%에 불과하다. 다만, 낮은 점유율에 비해 매년 조달 금액은 증가해 긍정적인 측면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유엔 조달통합관리시스템(UNGM)에 우리나라 기업 1,224개 사가 벤더로 등록되어 있으나,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업체는 13개뿐으로,소수 기업의 성과가 한국 조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조달 대상 기구로는 범미보건기구(PAHO)와 유엔아동기금 (UNICEF)이며, 품목으로는 의약품에 편중된 경향을 보인다. 이에 우리나라는 KOTRA와 정부 관련 부처의 지원, 유엔 조달 관련 행사 등을 개최해 진출 기업의 확대, 품목의 다양화 및 조달 기구의 다변화 가능성을 점차 높여 나가고 있다.

 

 

유엔에 대한 이해와 명확한 목표 설정이 우선​

 

유엔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벤더 등록을 해야 한다. 벤더는 3단계(Basic, Level 1, Level 2)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기업이 유엔 조 달시장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첫째, 유엔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어느 국가에 어느 제품을 공급할 것인지 정확한 목표를 세워야 하며, 그 국가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태여야 한다. 예를 들어 휴대용 초음파 진단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라면 출산율이 높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 물품을 조달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협력하고 싶은 기관을 찾고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해야 한다.

최근엔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벤더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었을 뿐 아니라, 온라인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중소기업들도 조달시장에 쉽게 진출 할 수 있게 되었다(유엔의 조달시장 등록 사이트 http://www.ungm.org/Vendor/Registration)에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영어로 작성하고 PDF 파 일로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유엔 조달시장과 관련한 정보는 산업통산자원부, 외교부, KOTR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벽 없는 시장, 중소기업의 기회로  삼아야​

 

유엔 조달시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 다면 오는 11월 28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 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8)’에서 조달시장 참여 방법과 기회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 행사는 ‘유엔프로젝 트조달기구(UNOP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유엔 및 산하 기구의 조달 담당자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의 공적개발원조(ODA) 조달 담당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0일 방한한 산재 마터 UNOPS 아시아 지역 총괄 역시 “STS&P 2018(조직위원장 송영길 의원)은 한국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유엔과 어떻게 협력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알아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좀처럼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서, 모든 입찰을 동일한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는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돌파 전략으로 적극 고려해 볼 때다. 많은 국내 기업이 유엔 조달 절차에 익숙해지고, 도전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우리나라의 유엔 조달시장 참여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리라 예상된다. 유엔 조달시장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 장벽이 없고, 입찰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기 때문에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만 있다면 누구나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STS&P 2018’을 통해 유엔 공공 조달시장 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관심이 확대되어 성공적인 진출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유엔은 세계 각국의 균형 잡힌 발전과 공전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각 국가 및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물품을 빈민국 등에 조달한다.

 

 

* 현재 덴마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유엔 조달 조직으로, 조달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기반 시설 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한다. 약 80개국에서 공급하는 1만 1,000여 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1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정도의 사업을 진행한다.

 

 

 

글쓴이_ 유경의 STS&P 2018 사무총장

 

출처: IBK가 만드는 중소기업 CEO 보고서(10월 4일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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